인크로스, 뷰티·맛집 등 B2C 모바일 서비스 강화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오프라인 상권과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기존 모바일 솔루션과 모바일 광고 등 B2B 사업에서 스마트폰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인크로스, 뷰티·맛집 등 B2C 모바일 서비스 강화

인크로스는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스타일픽`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일픽은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이 직접 소통하며 헤어 스타일 정보를 공유하는 뷰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유명 프랜차이즈가 아니어도 고객과 소통하며 감각 있는 헤어 디자이너를 알릴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스타일픽을 통해 전문 헤어 디자이너의 스타일북과 프로필, 머리 손질법, 근무시간, 이메일 주소, 가게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는 홍보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를 `팔로우`하고 디자이너가 올리는 사진과 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등 다른 SNS로 공유도 가능하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 고객시술 사진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 보다 현실적인 스타일링을 참고할 수 있다.

정정문 라이프사업본부은 “스타일픽은 뷰티 아티스트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라며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모바일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배달 음식 정보를 제공하는 `배달맛집` 앱도 내놓았다. 자사 맛집 앱 `TV맛집`의 1만7000개 콘텐츠와 연계, 차별화된 배달 맛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유명 맛집 메뉴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주문하는 인기 업소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