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3일 신성통상과 공동 개발한 섬유소재를 올 가을 상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 소재개발팀과 신성통상 연구개발팀이 협업해 만든 섬유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한 뒤 배출시키고 건조 시간을 줄인 것이다. 신성통상은 이 소재를 자체 브랜드인 `팀스폴햄` 제품에 적용,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연 공동 개발은 민간기업이 섬유 분야 전문 연구기관에 투자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또 연구소 클러스터 회원사인 휴비스의 원사를 토대로 신소재를 개발해 기업간 상생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공익성 있는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FM, 일신방직, 삼일방직 등 클러스터 회원사들과도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성통상은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국내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
윤건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