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교육청 게임과몰입 상담사 배치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교육청과 손잡고 게임과몰입 위기학생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학교 내 게임과몰입 상담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산하 `Wee센터` 내에 게임과몰입 전문 상담인력 배치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Wee센터는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위기학생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학생생활지원센터`로 교과부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의 2차 안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게임과몰입 예방·상담을 위한 Wee센터 45개소를 선정하고 3월부터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Wee센터 게임과몰입 전문상담사는 교육청 관내 학생에 대한 게임과몰입 진단 및 상담을 전담하고 교사 및 학부모 대상의 자문과 중재 역할을 수행한다. 또 센터 내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위기 학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기능을 수행한다.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최근 학교폭력, 게임과몰입 등 복합적 청소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학교 내 전문상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교육청 게임과몰입 전문상담사 배치를 중심으로 학교의 예방활동은 물론 전문 치료센터와의 핫라인 연결 등 상담·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