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카오톡' 일냈다! 세상에 중국에서…

카카오톡 기업 가치는 5000억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모바일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9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각각 720억원과 200억원을 투자한다. 두 회사는 주당 2만원에 각각 360만주와 100만주를 취득한다. 투자는 4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위메이드는 카카오 주식 5.8%에 해당하는 150만 주를 보유한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사업의 미래 성장 가치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사업 협력과 모바일 게임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및 게임 기업으로 회원수 6억명이 넘는 `QQ 메신저`를 서비스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작년 카카오에 50억원을 투자했으며 최근 양사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