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속도~10배 빠른 인터넷 우리집에…

하반기 세종시와 여수엑스포타운에서 100Mbps급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Giga)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8000여가구에도 시범적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자로 KT 컨소시엄과 SK텔레콤 컨소시엄, LG유플러스 컨소시엄, CJ헬로비전 컨소시엄, 티브로드 5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으로 서울과 대구, 부산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타운, 세종신도시 등 신규 지역에도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정부 예산 27억원 등 총 56억원을 투입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시범 사업으로 2500여 가구에 기가인터넷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5500여 가구를 추가해 8000여가구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방통위는 KT와 CJ헬로비전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지난해 LG유플러스, 올해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티브로드가 신규 참여하는 만큼 기가인터넷 상용화는 물론이고 이용기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통위는 기가인터넷 시범 사업과 동시에 기가인터넷 이용 확대를 위해 △실시간 초고화질(UHD) 영상서비스 △무안경 다시점 3D 디지털 사이니지 △적응형 멀티스크린 협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크로스 플랫폼 미디어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시범 적용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