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5억 지원해 대학 원천기술 상용화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보유 우수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법인` 연구개발 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교과부는 사업화 가능성이 큰 10개 과제를 추려내 지난해 말부터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김대원 연세대 교수의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과 김민곤 광주과기원 교수의 `신체변화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이다.

교과부는 연구법인당 매년 5억원씩 최대 5년간 25억원을 지원한다. 연세대와 광주과기원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출자기업과 공동으로 연구법인을 설립해 원천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교과부는 “중소기업, 대학, 출연연이 공동 출자해 대학 보유 기술을 시제품 단계까지 개발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