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신기술산업보도(中國高新技術産業導報)는 9일 중국 산업정보화부가 올해 신규 광가입자망(FTTP) 가입가구수를 3500만가구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대역 인터넷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신규 가입자 확대 외에도 4메가급 광대역 접속 서비스 이용 비율을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브로드밴드 접속 서비스 가입도 신규로 2000만가구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 광케이블 빌딩 내 광가입자망(FTTB:Fiber To The Building) △농촌 광대역 확대 △공익기관 접속 보급 △광대역 사용체험 제고 △광대역 애플리케이션혁신 시범 △중소기업 광대역 애플리케이션 제고 △산업기지광대역 능력제고 및 고성능 광대역 액세스제품 지원 등 총 8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말 중국 인터넷 브로드밴드 가입자는 1억5600만가구에 달하고 2메가급 이상 광대역 접속서비스 이용자도 83%를 넘어섰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