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12`가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NDC는 2007년 넥슨 개발자들이 서로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던 사내행사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3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개발자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첫날 기조 강연은 `거상` `아틀란티카`의 제작자이며 현재 `삼국지를 품다`를 개발 중인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맡는다. 김 상무는 `스마트폰 시대의 PC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하이브리드형 게임의 개발 경험을 전한다.
또 다른 기조 강연에서는 `나루토 얼티밋` 시리즈와 `아수라의 분노`를 개발한 사이버커넥트2의 디렉터 시모다 세이지가 `연출 특화형 타이틀에서의 언리얼엔진3 도입 사례`를 다룬다. `이브온라인(EVE Online)`을 개발한 CCP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 싸르딴 피에르 에밀손도 `하나의 세계, 많은 게임들`을 얘기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게임 아트 전시, 커리어 세션, 채용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디 게임 트랙(15개)이 신설되고, 넥슨이 후원하는 게임제작 동아리의 발표도 새롭게 선보인다.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커리어 세션`에서는 현직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채용 상담부스에서는 상반기 넥슨과 게임하이의 인턴 및 신입, 경력 공개채용에 관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늘리는 한편 보다 양질의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NDC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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