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테스트 전문기업 스파이런트가 전송에서 가입자 단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통합 제품군을 출시하고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방한한 장 진 스파이런트커뮤니케이션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롱텀에벌루션(LTE) 등 4세대(G) 이동통신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백홀, 모바일코어,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 각 분야에 최적화된 4가지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이고 상반기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스마트기기, 클라우드, 영상, 보안 등 차세대 네트워크가 요구하는 기능을 정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파이런트는 3G와 LTE를 함께 다룰 수 있는 통합 인터넷 테스트 솔루션으로 차세대 망 전환을 준비하는 통신사업자에게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 가운데 백홀용 스파이런트 테스트센터(Spirent TestCenter)는 100기가 이더넷을 수용할 뿐 아니라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스파이런트 와이러리스(Spirent Wireless)는 동영상,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스마트기기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테스트 솔루션이다.
장 진 부사장은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제공사(SP) 네트워크 구성과 장비에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며 “단기간에 인프라 구성을 바꿔야 하는 한국 SP에 스파이런트 첨단 테스트 솔루션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