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인라이프, `구글 앱엔진` 활용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오픈소스 전문기업인 소프트웨어인라이프(대표 장선진)는 구글 웹개발 플랫폼 `구글 앱엔진`을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5월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워드프레스`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작된 블로그 제작도구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한다. 단순한 블로그 제작뿐만 아니라 일반 웹 사이트 구축에도 유용하다. 다양한 디자인 및 플러그인 적용도 가능하다. 오픈소스여서 비용 부담도 없다.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워드프레스를 도입,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기업이나 개인이 오픈소스 `워드프레스`를 무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무상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구글 앱엔진을 이용하면 인스턴스당 1기가의 네트워크 용량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1기가 이상을 사용하면 별도 추가 비용을 낸다. 기업은 클라우드 워드프레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서버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비용부담 없이 이상적인 블로그 및 콘텐츠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인라이프는 워드프레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 사용자들이 설치하기 어려워하는 부분과 기능 추가를 대행해 수익을 올린다. 워드프레스 관련 컨설팅 및 교육, 유지보수 사업을 전담하는 셈이다.

회사는 워드프레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해 PHP 개발 언어로 만들어진 워드프레스를 자바 기반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앱엔진은 자바, 파이썬, 고 언어만 지원한다.

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글로벌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워드프레스와 구글 앱엔진을 기반으로 먼저 출시한 후 단계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