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디션 프로그램 `갈매기스타` 시청률 훨훨

티브로드, CJ헬로비전, 현대HCN 등 케이블 방송사업자 3사가 공동 제작한 부산지역 오디션 프로그램 `갈매기스타`가 시청률 4%를 돌파했다. 대다수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이 약 1%인 점을 감안할 때 아주 높은 수치다.

방송 3사는 지역 특화 오디션 프로그램 `갈매기스타`가 지난 달 시청률 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지역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수 소찬휘 등 지상파 못지 않은 전문가가 심사를 맡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권위도 높혔다는 평가다.

오디션 참가자 전병주(46세)씨는 “가수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전국단위 오디션 프로에는 엄두를 못 냈었다”며 “갈매기스타는 부산 시민만을 위한 오디션이라 친근한 느낌이 들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갈매기스타 관계자는 “갈매기스타는 이례적으로 케이블 방송 3사가 공동기획에 나섰다”며 “지역민을 위한 밀착형 프로그램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갈매기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부산 지역 케이블방송채널 4번에서 볼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