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내달 초 발표된다.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3일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다. 갤럭시S3의 발표를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COME AND MEET THE NEXT GALAXY` 이란 문구를 담은 초대장을 업계에 배포했다. 차세대 갤럭시 공개를 위한 행사로, 갤럭시S3의 발표가 유력하다.
제품의 자세한 사양과 디자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초대장의 조약돌 모양 이미지는 그간 돌았던 세라믹 외관 루머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업계는 갤럭시S3가 3G 모델과 LTE 지원 모델 2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쿼드코어 AP와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며, 구글의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가 유력하다.
국내에서는 5월 말 SK텔레콤을 통해 3G 모델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LTE 모델은 7월 경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런던 일정 후 국내에서도 별도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