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서베이]전자책 단말기 구매욕구 30대 중후반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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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꿈꾸는 전자책 단말기의 날개 역할을 30대 중후반이 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원하는 단말기 형태는 명확하다. 디자인보다 읽기 편하고 성능 좋은 것을 원한다. 효율성에 비해 널리 퍼지지 않는 전자책 단말기가 효율성을 최우선시하는 30대 중후반 연령층에 어필한다면 생활 필수기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책 단말기 구매 의향은 35세에서 39세의 50%가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25세에서 29세는 47.8%였으며, 20세에서 24세가 43.6%, 30세에서 34세는 43.4%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전자책 단말기 구매 의향이 아주 높지는 않았다. 그중에서 30대 중후반 연령층의 직장인들이 이동 중에 재테크, 어학 등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자책 단말기의 구성요소를 묻는 질문에 30대 중후반 연령층은 `디자인보다는 높은 성능을 원한다`는 응답이 71.5%로 가장 많았다. 30세에서 34세는 68.4%, 25세에서 29세는 66.9%였다. 연령층이 낮을수록 디자인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 중요도는 전 연령층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20세에서 24세는 73.7%, 30대 중후반 연령층은 75.2%, 10대는 75.6% 순으로 연령에 따른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서울마케팅리서치(SMR)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전자책 단말기 구매 의향(단위:%)

자료:서울마케팅리서치(SMR)

[ET 서베이]전자책 단말기 구매욕구 30대 중후반이 으뜸


김일환 ETRC 연구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