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KTX 전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초고속 LTE 서비스를 KTX 전구간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일 KTX 경부선을 시작으로 22일까지 호남선 및 전라선 등 모든 역사 및 철로 구간에서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X 전 구간에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장비를 구축해 시속 300㎞로 달리는 KTX 안에서도 이용자가 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KTX 하루 이용객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편하게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X의 하루 이용객이 2011년 평균 13만7천명에서 올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KTX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에 촘촘한 LTE 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입자 급증에 맞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구간에서도 차별화된 속도와 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