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5.3%로 1위를 기록했다. LCD 패널 기준으로는 19.2%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시장규모가 큰 선진국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15.3%)에 이어 NEC(11.3%), 파나소닉(7.7%), 샤프(5.6%), LG전자(2.8%)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성장률이 24%를 기록한데 비해 2배 높은 42%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과 18일 싱가포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멀티 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SUR40)를 공식 론칭했다. 픽셀센스 기술을 탑재해 카메라 없이도 스크린에 닿는 손가락과 물체를 동시에 50개 포인트까지 인식한다.
표.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세계시장 점유율
(자료 : 디스플레이서치, 매출액 기준)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