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제57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정보통신대상을 수상한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정보통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갤럭시 노트` 같은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모바일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IT코리아 위상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하나의 제품에도 탄생의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세계 휴대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인물이다. 다양한 고객 요구를 수용한 신기술 적용 제품 출시를 선도하며 삼성전자 휴대폰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해 삼성 휴대폰 중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전작 `갤럭시S`를 포함한 갤럭시S 시리즈 누계 판매량은 4000만대를 넘어섰다.
뒤이어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S펜이라는 혁신적인 펜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모바일기기로 500만대 넘게 팔리며 성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세계 최초 5.3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화면을 채택한 제품이다.
신 사장은 이들 전략 단말기를 앞세워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1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9700만대, 점유율은 19.9%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4세대(4G)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리딩 업체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9월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데 이어 `갤럭시S2 LTE/LTE HD` 등 다양한 LTE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