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이 출시한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특허 받은 금융펀드 운용방법을 활용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는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선 합리적인 투자 대안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펀드다. 최근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변동성도 높아지면서 시장변화에 대응해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이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TF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지만 한 주를 사더라도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개별종목 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낮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종목 선택과 시장 예측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수형ETF를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증시 상승구간에도 오르지 못하는 개별종목 투자의 위험성을 줄이는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 펀드는 종합주가지수가 내릴 때 ETF 비중을 높이고 오를 때는 평균 매입하는 투자전략을 사용해 평균매입가를 시장 지수형 평균 매입가보다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펀드 수익률이 5% 달성 시마다 수익을 실현한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지수분할매수 전략`은 우리투자증권에서 특허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인 2011년 9월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한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잔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 펀드는 분할매수를 통해 투자위험을 줄이고 정해진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매도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며 ”향후 시장을 주도할 적립식 투자방법은 매월 특정일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매일 가격 기준에 투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