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160억원 들여 소셜게임사 3곳 인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투자에 가속이 붙었다. 조이맥스(대표 김남철)는 160억원을 들여 게임 개발사 3곳을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이맥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다.

조이맥스가 인수한 회사는 `에브리타운` `에브리팜`을 개발한 피버스튜디오(대표 김대진)를 비롯해 `에픽스토리`와 `베이스볼워즈`를 만든 링크투모로우(대표 이길형)다. `카페스토리아`의 리니웍스(대표 김동준)도 함께 샀다.

조이맥스가 인수에 쓴 금액은 총 16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90여명의 개발 인력과 다양한 모바일게임까지 확보했다. 위메이드의 소셜 및 모바일게임 관계사는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와 엔곤소프트를 포함해 5개로 늘었다.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인력만도 250여명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외부 사업 제휴도 강화하고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디브로스와 한류스타를 활용한 소셜게임 `스타시티`의 모바일 컨버전스를 추진하고, 모비클과 야구게임 공동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들의 출현으로 게임산업에 일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며 “PC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들이 일으킬 파격적 센세이션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