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패드 사용자도 한글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오피스 문서들을 언제 어디서든 읽고 편집할 수 있게 됐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한컴)는 모바일에서 한글(HWP)문서를 보며 편집까지 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기존 `한컴오피스 뷰어`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윈도모바일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모바일 문서편집 기술까지 추가한 앱을 내놓은 것이다. 회사는 아이패드용 에디션을 시작으로 아이폰용 앱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은 최신 오피스인 `한컴오피스 한글 2010 SE`를 기반으로 한글 문서의 여러 서식과 다양한 편집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컴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온라인`과 연동해 웹에 저장된 문서를 아이패드에서 바로 확인하고 모바일에서 편집한 문서를 웹 오피스에 저장하는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파일 공유가 가능해진 점이 강점이다.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은 앱스토어에서 19.99달러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컴은 앱 출시를 기념해 6월 23일까지 두 달간 9.99달러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모바일 및 클라우드 오피스를 통해 진화해 가는 스마트워크 시대에 발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 및 OS환경에 사용자가 제약없이 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