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이 해외 진출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티빙`이 야후아시아와 제휴해 아시아 주요국에 한류 영상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N스크린 서비스가 해외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 야후사이트에는 티빙 전문 섹션이 마련됐고, 향후 필리핀·홍콩·인도네시아·베트남 등 8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M카운트다운, 윤도현의 머스트, 위기일발 풍년빌라 등 음악방송과 시트콤이 현재 서비스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콘텐츠 수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티빙사업추진실장)는 “아시아시장 첫 진출은 티빙 글로벌화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대만에서 8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며 아시아권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야후는 이번 제휴로 수준 높은 한류 콘텐츠를 동남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은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앱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티빙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남미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