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너포커스] 마이클 마호 블루코트 글로벌 보안 솔루션 수석 책임자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든 보안은 블루코트가 책임지겠습니다.”

26일 한국을 첫 방문해 전자신문과 단독 인터뷰한 마이클 마호(Michael Mauch) 블루코트 글로벌 보안 수석책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각종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집, 회사, 출장지 등 업무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통합된 보안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마호 블루코트 보안솔루션 수석책임자
마이클 마호 블루코트 보안솔루션 수석책임자

마호 보안수석책임자는 웹 보안 및 WAN 최적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블루코트에서 보안정책 및 기술개발을 총괄한다. 그는 “개인이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서 쓰고자 하는 요구를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보안의 취약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일관된 보안 정책과 기술을 적용해야 지능형지속위험(APT)과 같은 타깃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호 블루코트 보안수석책임자는 “최근 APT와 같은 웹 보안 위협 및 해킹은 한국 기업들에 경제적 손실 및 이미지 손상을 가져왔다”며 “블루코트 프록시 SG, 웹 필터, 웹 펄스, DLP 어플라이언스와 같은 웹 전용 보안제품을 사용해 웹 취약성을 방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루코트는 네트워크 가속, 캐싱(caching) 등 트래픽관리를 통해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지돼 왔다. 하지만 웹 기반 트래픽 관리가 보안의 핵심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널리 홍보되지 않아 블루코트가 보안전문회사라는 것을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 블루코트코리아의 매출비중을 봐도 보안이 60%, 네트워크가 40%다.

마호 수석책임은 “블루코트 보안솔루션이 한국 기업고객들에게 만족스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방한으로 청취한 한국고객 요구사항을 제품 개발 시 반영, 한국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지리적으로 차지하는 규모는 작지만 본사에서 한국에 상당히 관심이 높다”면서 “한국지사가 매년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한국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