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이 26일부터 개인정보의 수집을 최소화하고, 모든 게임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는 `넥슨 멤버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넥슨닷컴 신규 가입자는 본인인증 절차 없이 이메일 주소, 닉네임 등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넥슨 포털 회원도 `넥슨 멤버스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이용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보관하지 않고 최소한의 개인정보 인증으로 게임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전에 저장돼있던 주민등록번호는 폐기된다.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닷컴 포털과 별도 계정으로 운영하던 게임 아이디도 하나로 통합된다. 통합 아이디를 각 게임에 일괄 적용해 기존보다 게임 보안도 강화됐다. 이번 통합 서비스는 넥슨 온라인 게임은 물론이고 모바일 게임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박진환 넥슨 본부장은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보안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회원관리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서비스 안착이 빠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원 전환 신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