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이 27일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억100만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132억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29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은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온라인 입주 업체의 매출 급증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14%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