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해 대형 TFT 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디스플레이뱅크가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점유율 27.4%를 기록해 25.9%인 니토덴코와 23.6%를 차지한 스미토모화학을 앞섰다.
![LG화학 대형 LCD용 편광판 시장 1위…작년 니토덴코·스미토모와 3강](https://img.etnews.com/photonews/1204/275231_20120427152055_141_0001.jpg)
LG화학은 LG디스플레이에 편광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니터와 TV용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3D용 FPR 분야에선 일본 DNP 등을 제치고 세계 수요의 98%를 독점한 것이 돋보였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분석했다.
니토덴코와 스미토모화학은 지난해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공급량이 늘었다. 이들 회사는 AM OLED TV용 편광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LG화학·니토덴코·스미토모화학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총 77%에 달해 “3강 체제를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