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형 LCD용 편광판 시장 1위…작년 니토덴코·스미토모와 3강

LG화학이 지난해 대형 TFT 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디스플레이뱅크가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점유율 27.4%를 기록해 25.9%인 니토덴코와 23.6%를 차지한 스미토모화학을 앞섰다.

LG화학 대형 LCD용 편광판 시장 1위…작년 니토덴코·스미토모와 3강

LG화학은 LG디스플레이에 편광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니터와 TV용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3D용 FPR 분야에선 일본 DNP 등을 제치고 세계 수요의 98%를 독점한 것이 돋보였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분석했다.

니토덴코와 스미토모화학은 지난해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공급량이 늘었다. 이들 회사는 AM OLED TV용 편광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LG화학·니토덴코·스미토모화학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총 77%에 달해 “3강 체제를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