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만 이용 카카오톡, 서버 전략장애로 서비스 중단

42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서비스가 IDC센터 서버 전력 장치에 문제가 발생돼 28일 오후 3시부터 중단됐다. 이용 건수가 급증하는 주말 오후여서 사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서비스가 오후 3시부터 IDC센터 전력장애가 발행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서비스가 오후 3시부터 IDC센터 전력장애가 발행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으로 `IDC센터 전력장애가 발생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안내문을 고지했다. 긴급점검 예상시간은 3시부터 7시까지로 밝혔다.

카카오톡은 현재 전력장애 원인이 IDC센터 내 전력공급 장치의 문제인지,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기술 문제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서버에 전원공급이 끊겼을 때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도 가동되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지 등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오후 5시 현재 전력장애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7시까지 복구를 완료해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우리나라 대표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서비스 이용자는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긴급점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