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서비스가 IDC센터 서버 전력 장치에 문제가 발생돼 28일 오후 3시부터 중단됐다. 이용 건수가 급증하는 주말 오후여서 사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서비스가 오후 3시부터 IDC센터 전력장애가 발행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4/275455_20120428201106_284_0001.jpg)
카카오톡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으로 `IDC센터 전력장애가 발생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안내문을 고지했다. 긴급점검 예상시간은 3시부터 7시까지로 밝혔다.
카카오톡은 현재 전력장애 원인이 IDC센터 내 전력공급 장치의 문제인지,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기술 문제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서버에 전원공급이 끊겼을 때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도 가동되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지 등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오후 5시 현재 전력장애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7시까지 복구를 완료해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우리나라 대표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서비스 이용자는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긴급점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