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과 27일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과 한국기술교육대 제1캠퍼스에서 삼성 기능인들의 경영장인 제5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의 기능인력 중시 경영의 일환이다.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대회로 지난해부터는 협력사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 전기설비 등 6개 부문에서 전자, 중공업, 테크윈 등 11개 계열사와 하나마이크론, 글로벌텍 등 5개 협력사 111명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협력사 참여가 늘었고,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도 처음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금상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박성준, 최진옥 팀 등 직종별로 총 3개팀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하나마이크론과 글로벌텍 등에 돌아갔다.
삼성은 지난 5년간 기능대회 출신 인력을 486명 채용했으며, 삼성전자는 마이스터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100여명 선발해 지원하는 등 젊은 기능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