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SNS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 소통`

기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고객 소통`으로 나타났다.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은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함께 `2012 국내 기업 소셜미디어 도입운영 현황 및 담당자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국내 기업 및 기관 소셜미디어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복수응답을 받았다.

SNS 활용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5%가 `고객과의 소통 및 관계 개선`을 꼽았다. `기업과 제품 이미지 제고(51.7%)`와 `제품 및 서비스 소비자 인지도 강화(42.5%)` `기업 미디어 채널 구축(36.7%)` 등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기업이 SNS를 활용해서 얻은 성과로는 `소셜미디어 채널 방문자 및 이용자 수 증가`가 80%로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관계 구축 및 소통`이 각각 73.3%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SNS는 페이스북이다. 전체 응답자의 90.8%가 페이스북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트위터 77.5%, 블로그 65.8%, 유투브 35.8%, 미투데이 19.2%, 플리커 11.7% 등이다.

SNS를 도입한 기업은 CEO의 관심도 비교적 높았다. 응답자 절반 가량이 자사 CEO의 SNS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관심이 낮다는 의견은 23.3%에 불과했다.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CEO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뽑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위를 차지했다.

더피알은 “이번 조사는 국내 기업의 소셜미디어 운영 현황과 실무자 인식을 조사해 효과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방안과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NS를 왜 활용하시나요?(단위:%, 복수 응답)

기업이 SNS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 소통`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