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이용자 1300만명이 매일 자동차만 운전하고 다닐까. 물론 아니다.
SK플래닛은 최근 새로운 버전(3.2.7) 업그레이드 된 T맵에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사용자` 대상으로 기능이 새롭게 추가했다. 단순한 내비게이션을 넘어 생활형 교통정보 서비스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T맵의 강점인 빠른 길 찾기 기능을 운전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실시간 대중교통정보를 반영해 보행자 편의를 도모했다. 기존의 운전자 중심 빠른 길 찾기 서비스에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가까운 정류장과 버스 노선 검색,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도 제공한다. 또 차량·대중교통 도보를 통한 이동 방법을 통합적으로 알려주는 검색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관리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차계부` 기능도 추가했다. 운전자의 주유결제 SMS 정보를 자동 입력해 저장하는 주유관리 기능과 주행이력을 기반으로 차량 정비내력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T맵 새 버전은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