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플러스,조립형 스크린 골프 개발

골프플러스(대표 이병양)가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없는 조립형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개발해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골프플러스가 이번에 개발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은 스크린, 안전네트, 바닥매트, 3D 센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전문가 도움 없이 일반 가정, 학교, 회사, 공장, 펜션, 골프숍, 체육관 등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설치 매뉴얼을 보고 순서대로 따라하면 1시간 내 스크린 골프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골프플러스,조립형 스크린 골프 개발

이 제품은 엔비디아 `PhysX`, 미국 IDV `스피드 트리` 솔루션을 채택해 사실적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샷이 가능하며, 40개에 달하는 골프 코스를 제공,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매치플레이, 스킨스 게임, 미니 게임 등 게임모드와 장타 연습장, 니어핀 연습장, 피팅 연습장 등 연습장 기능도 제공한다. 스윙 자세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다양한 배속으로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 자세를 교정하는 데 유용하다.

이병양 골프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말 시제품 개발 후 국내외 골프용품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중국 등 해외 바이어로부터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플러스는 기존 스크린 골프시스템이 설치비를 포함해 수 천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소규모 점포 운영자와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400만원대에 공급,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