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토 관리에 사물지능통신(M2M)을 적극 활용한다. 국토자원부는 지난해 `사물지능통신 12차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각 자치주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7일 국토자원부는 각종 용지의 사용 현황을 수집하고 토지 개량 작업 등에 사물지능통신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시의 도입이 발빠르다. 쉬저우시는 사물지능통신과 지리정보시스템(GIS)를 도입해 광산자원과 광산지역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표 데이터와 지하 예상 데이터를 통합해 광물 매장량을 계측하고 함몰 토지를 분석하는 등의 자료를 만들 계획이다. 타이위엔시는 농민 보호 시스템에 사물지능통신을 도입했다. 면적이 넓어 일일이 감시하기 힘든 토지와 광산 등에 감시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선전시는 토지를 감독하는 데이터에 활용하기로 했다.
국토자원부는 “국토자원 관리의 스마트화를 위해 도입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이 부문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