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나들이족을 겨냥한 내비게이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 제품 특징을 살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션 4.3인치 `아이나비 라이더스`(RiderS)를 출시했다. 모터사이클 사용자를 위한 전용 기능을 탑재하고 거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아웃도어용 제품이다. 방수등급 규격인 IPX5를 준수하는 방수 기능, 강한 진동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방진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나비 2D 전자지도 `아이나비 SE`를 바탕으로 개발한 새로운 모터사이클 전용 전자지도 `아이나비 SE 바이크 에디션`을 탑재했다. 이륜차 통행금지 구간을 회피해 경로를 탐색한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자사 블랙박스 `파인뷰 CR-300HD`와 연동하는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BF200 Vu`를 출시했다.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블랙박스 환경 설정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2.12㎓의 초고속 CPU를 탑재해 3D 지도를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김병수 이사는 “이번 제품은 차량용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확인할 때 귀찮고 힘든 부분을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비게이션과 차량용 영상기기를 적극적으로 결합해 스마트카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문종훈)는 지난해 보급형 내비게이션으로 인기를 모았던 엔나비 알파를 업그레이드한 `엔나비 알파플러스`를 출시했다. 엔나비만의 `패스트부트` 기술로 타 제품의 평균 부팅속도가 15초 안팎인데 비해 엔나비 알파플러스는 5초 안팎으로 개선했다.
4GB 기준 24만9000원의 합리적 가격을 갖췄으며 MBC TPEG을 무료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