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일반 사용자는 해상도 수치를 비교하면서 제품 디스플레이 품질을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저 상대적으로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색감도 마찬가지다.”

갤럭시S3를 비롯해 각종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비교 분석한 해외 매체의 보도를 접하고 현미경 눈을 가진 소비자에게만 유용한 정보라고 꼬집으며.

“마트에서 휴대폰을 판매하기에 앞서 망 연동 테스트 등 검사를 받게 하는 제도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 기업이나 정부나 책임지지 않는 자세는 옳지 않다.”

단말자급제(블랙리스트) 시행에 따라 유통점에서 휴대폰 구입이 가능하게 됐지만 통신사처럼 사전에 망 연동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 통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보도를 보고 관련 제도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미래의 카메라는 우리의 눈이고, 미래의 휴대폰은 우리의 귀와 입이다. 이것들은 몸에 장착되는 것이지 디바이스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5년 안에 될 것이다.”

머지않아 스마트폰이 사라지고 인간의 감각 수용능력을 극대화한 단말기가 나올 것이라는 보도에 디바이스 실체가 사라지고 몸 안에 심는 전화기가 개발될 것이라며.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억달러의 이익을 거뒀지만 세금 납부액은 10%에도 못 미치는 33억달러에 그쳤다. 유통회사인 미국 월마트가 훨씬 적게 벌고도 세금은 수익의 24%인 59억달러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애플의 탈세 기법 개발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동의하며.

“전차를 없애고 더 편리한 지하철을 만들었는데 우리는 전차가 더 편하다며 없애지 말라는 꼴.”

법원에서 KT 2세대 서비스 종료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기사에 일부 누리꾼들이 소송을 제기한 2G 이용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은 수익보다 신뢰를 쌓아야 할 시기.”

카카오톡이 수백억원 적자를 내고도 유료화를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지금은 당장 눈앞의 수익보다 신뢰를 쌓은 뒤 수익모델을 고안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서 그런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