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앱스 생태계에 초대합니다…MOIBA 앱 개발 지원사업

`한국형 통합앱스토어 K앱스에 초대합니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회장 고진)는 `2차 K앱스 앱 개발 지원사업`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앱 개발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어진 1차 사업에 이은 것으로 K앱스용 앱을 수급하는 소싱업체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은 앱 개발사와 앱 소싱업체를 동시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15개사, 24개 앱이 6억원 규모 개발 지원 혜택을 누렸다. 1차 사업을 통해 개발된 앱은 현재 K앱스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MOIBA는 2차 사업은 앱 소싱업체를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청업체가 교육·게임·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복수 앱을 제안하면 MOIBA가 카테고리별로 소싱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소싱업체에는 총 12억원 규모 개발 지원금이 제공된다. 추후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다른 앱을 공급·등록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MOIBA는 오는 1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이달 말 우선순위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중간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세 번으로 나뉘어 지원자금을 받는다.

MOIBA는 K앱스 앱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출범한 K앱스 생태계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상산 K앱스운영본부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앱 개발자들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스타 앱`을 발굴해 K앱스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