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이 내년부터 1군 리그에 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NC 다이노스의 내년 1군 진입 안을 가결했다. 기존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롯데 자이언츠만 반대 의사를 고집했다.
지난해 3월 프로야구 9구단 창단에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당초 2014년 1군 진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예정보다 빠르게 구장 상태 및 팀 여건이 갖춰지면서 1군 진입 시기를 내년으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롯데 등 일부 구단의 반대로 논란이 일었지만, KBO 이사회는 엔씨소프트 손을 들어줬다. KBO 이사회는 엔씨소프트 구체적인 선수 수급 방안에 대해서는 실행위원회가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10구단 창단 문제는 추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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