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지자체 최초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시스템 구축

노원구가 이달 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송과 인터넷을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시스템을 구축한다.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은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기기로 구 행사를 시청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피드백 전달이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가 방송과 인터넷 `통합 스마트 N스크린 시스템`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방송, 동영상, 이미지, 그래픽, 텍스트 등을 플랫폼 하나로 합쳐 TV, PC, 디지털정보게시판(DID),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전달할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합 운영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높다. KT북부사업단과 리드텍이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했다.

사업을 담당한 리드텍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구청 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구 의회 생중계가 주민센터까지 방송되고 주민센터 IPTV로 정보, 홍보방송,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6월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 78곳에 대 시민용 무료 무선인터넷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신년인사회 인터넷생중계,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노원구는 이번 사업을 완료하고 2013년 방송통신용 애플리케이션 및 웹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방송통신기술에 맞춰 구민과 소통하는 스마트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