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커머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제품 유통, 솔루션 제공사업, 마케팅과 기술지원 사업 등 IT 부문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프트뱅크커머스는 모바일 액세서리,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제품, 영상회의 장비를 비롯해 IT 관련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모바일 액세서리로는 일본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해 완성된 고품질 소프트뱅크 셀렉션을 선보인다.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는 그리핀테크놀로지의 제품을 비롯해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앱세서리(모바일 기기 기능을 확장시켜 주는 액세서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 제품도 전시한다.
맥PC에서 iOS와 윈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럴렐스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 개인이 갖고 있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나 외장하드를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포고플러그 등을 선보인다.
모바일 솔루션 분야에는 △기업의 ERP·CRM 등을 HTML5 모바일웹으로 구현하는 프레임워크 시스템인 SAMES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운용체계(OS) 플랫폼으로서 효율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저 플랫폼 △기업 내 효과적인 정보 공유를 위해 일반문서·영업자료·교육자료 등을 누구나 태블릿PC용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합 솔루션 소프트카탈로그의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업계 표준 기반의 텔레프레즌스·영상·음성 분야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을 개발하는 영상회의 시장 선두기업 폴리콤의 대표 제품도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커머스 전시관은 코엑스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토털이미징 솔루션기업 한국후지필름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사진 인화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이미징키오스크(MK)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공공장소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MK-15는 4×6인치 크기 사진 기준으로 1장을 출력하는 데 4초밖에 걸리지 않아 1분에 15장의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 색감이 풍부하고, 분할사진 기능과 원하는 그림·문구를 삽입할 수 있는 편집 기능까지 갖췄다.
메모리카드나 USB,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을 실시간으로 읽고, 신용카드·교통카드와 같은 다양한 결제 수단을 탑재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곳에 편리하게 설치 가능해 공공디자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MK는 2010·2011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생활환경분야에서 주니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은 창의적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이 디자인 강국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사업 분야 중 공공성을 지닌 프로젝트·행사·이벤트·공공디자인 등 유무형 출품작을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접수했다. 학계 전문가와 국내 저명인사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에 해당되는 주니어 그랑프리를 시상했다.
강신황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팀장은 “한국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반영되고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계 최초의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제품인 MK시리즈가 국제적인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공신력을 더해 고무적”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최상의 품질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간직할 수 있도록 지하철·학교·회사 등에도 MK시리즈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퀄컴
퀄컴은 스냅드래곤S4 프로세서의 성능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스냅드래곤S4에 포함된 퀄컴의 새로운 크레이트 CPU 코어 4개는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해 동시에 4개의 업무를 진행할 때 코어마다 다른 업무를 필요에 따라 맡는다. 각 코어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클록스피드로 움직여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해 배터리 소모가 적다.
스냅드래곤S4에 포함된 퀄컴의 새로운 제스처 기술은 카메라·적외선·초음파 등을 통해 스마트폰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간단한 손동작으로 애플리케이션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S4 데모키트를 통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스냅드래곤 게임 커맨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보여지는 콘솔급 게임도 시연한다. 스냅드래곤S4 프로세서는 LTE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모던컴뱃3 등 멀티플레이어용 네트워크 게임을 지원한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퀄컴의 `LTE 어드밴스트 HetNets` 기술은 무선망에 소규모 기지국을 추가해 기지국과 사용자간 거리를 좁혀 무선망 성능을 높이는 방법이다. 기지국 사이에 발생하는 간섭을 시간·공간적 상황에 맞게 관리하면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DASH 기술은 멀티미디어 전송에 대한 개방형 국제표준 중 하나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칩에 구현된 스트리밍 매니저가 시시각각 변하는 무선 환경 중 최적의 무선 솔루션을 찾아 비디오 스트리밍을 구현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미 상용화된 망장비를 사용해 이 기술이 상용화 단계임을 증명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