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셋 째주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이번 주에는 세계 IT인의 눈과 귀가 서울로 집중된다. `2012 월드IT쇼`(World IT Show 2012)가 15일 4일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LG전자와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대결도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IT를 넘어서(Beyond IT)`를 주제로 하는 `2012 월드IT쇼`에는 18개 국가 43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 미래 IT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국제 방송통신장관회의와 한국·호주·뉴질랜드 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 콘퍼런스가 마련돼 방송통신 외교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900여명의 각국 바이어가 전시회를 방문, 우리나라 IT 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코엑스(E홀)에서 `2012 월드IT쇼`에 참가한 우수 IT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레스 파티를 개최한다. 우수 IT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과 언론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다.
16일에는 KT스카이라이프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지난 3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재철 사장이 간담회를 갖고 경영 구상을 내놓는다.
스마트폰 시장 격돌도 볼만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팬택이 지난 주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주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를 출시한다. 옵티머스 LTE2도 이통 3사 모두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2개 제품 모두 통신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통합한 `원칩폰`이어서 소비자가 어떤 쪽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LG CNS와 공동으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 201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IT서비스`를 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IT 서비스 산업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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