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IS 2012]방통위 상임위원들 WIS서 `강행군`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방통위 상임위원이 우리나라 IT 기업·기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강행군에 돌입했다.

`월드IT쇼 2012` 동시 행사로 개최한 제8회 방송통신장관회의를 전후로 이들은 경쟁하듯 왕성한 IT 외교 행보를 펼쳤다.

[여기는 WIS 2012]방통위 상임위원들 WIS서 `강행군`

장관회의에 앞서 14일 이 위원장은 티파툴 셈비링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에이미 아담스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통신정보기술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홍성규 부위원장과 신용섭 상임위원은 같은 날 각각 히엠 폼마찬 라오스 우정통신부장관, 요르단 무함마드 알 타니 통신규제위원회 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호주 광대역통신디지털경제부장관, 르완다 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앞선 IT를 배우려는 각 국의 의지가 상당하다”고 소개했다.

16일은 상임위원 IT 외교 행보가 절정에 이른다.

이 위원장과 르완다 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간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양문석 상임위원이 몽골 회담과, 신용섭 상임위원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김충식 상임위원은 이라크 통신부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한다.

조경식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은 “올해 방송통신장관회의 특징은 국내 IT 기업·기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우선적으로 초청한 점”이라며 “국내 IT기업·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