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15개 부처에서 추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2011년 우수성과` 발굴을 위해 후보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R&D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했다.
후보 추천은 15개 부처가 자체 발굴·선별 과정을 거쳐 국과위 추천기준에 부합한 성과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제출 기한은 6월 15일까지다. 추천대상은 기초·인프라,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5개 분야로 구분해 논문,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사업화 등 조건을 만족하는 R&D 성과다. 추천기준 및 양식은 국과위 홈페이지(nstc.go.kr)와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홈페이지(ntis.go.kr)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부처 R&D 성과 담당부서 승인 하에 연구기관 및 연구자가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성과는 총 3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성과로 선정된다. 양적수준 및 기술수준 검토(기술소위원회), 우수성 및 파급효과평가(열린평가단·선정위원회), 심층토론을 통한 총괄심의(총괄위원회) 등 3단계다. 국과위는 부처별 홍보추천 방식 외에도 자체 성과 발굴을 통해 우수성과에 포함한다.
분야별 최우수 성과 선정자에겐 위원장 포상 및 성과홍보가 이뤄진다. 사례집 발간을 비롯해 성과패 수여식 및 전시회, 지하철 광고 등을 추진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
권동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