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IS 2012]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LTE 비교우위 자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롱텀에벌루션(LTE) 경쟁 우위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재차 확인했다. 정치권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주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우려 섞인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 사장은 `월드IT쇼 2012`에서 “SK텔레콤이 LTE 시장에서 비교우위가 확실한 만큼 경쟁사에 뒤질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경쟁사 공세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3G시장에 이어 4G시장에서도 1위를 수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요금인하 주장과 관련, 하 사장은 “지난해 기본료 1000원 인하 이후 이통사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하 사장은 “선순환을 위한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며 시장경쟁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한 이동통신 요금인하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