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인터넷으로 뭐하나~", 윈도우로 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현지시간) 차세대 PC운영체제(OS)인 윈도8(Windows 8)이 어린이들의 인터넷상 활동을 부모들이 모니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윈도8을 통해 어린이들의 PC 사용 상황을 기록한 주간 보고서도 부모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MS는 설명했다.

이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윈도8을 셋업 할 때 `이 컴퓨터가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입니까? 이 컴퓨터의 사용 기록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 안전(Family Safety) 모드를 켜십시오`라는 란에 체크만 하면 된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윈도8 공개 행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에는 어린이들의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부모들이 승인하는 사이트만 접속을 허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윈도8에서는 부모들이 어린이들의 인터넷 접속 현황을 담은 이메일 보고서를 본 뒤 필요할 경우 바로 해당 링크를 체크하는 것으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