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전자재료, 와이즈파워 LED 형광체 계열사 인수

다우케미칼은 발광다이오드(LED) 형광체 기술 확보를 위해 라이트스케이프 머티리얼스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트스케이프 머티리얼즈는 국내 와이즈파워의 미국 계열사다. 와이즈파워는 보유 주식 450만주를 38억3800만원에 매각했다.

다우케미칼은 100% 자회사 롬앤하스를 통해 라이트스케이프를 인수했으며 미국 SRI인터내셔널 등이 보유한 지분도 사들였다. 총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트스케이프는 특수 형광체 개발 업체로 특히 LED 연색성(자연광 유사 정도) 구현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 전자재료그룹 측은 “라이트스케이프가 개발한 고급 형광체 소재를 접목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우는 작년 10월 LED 기술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LED 제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CMP 패드, 슬러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