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스마트서비스, N스크린 등 케이블TV 신기술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에 `케이블TV 미래관`을 설치하고, 케이블 네트워크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와 유비쿼터스 세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케이블방송사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 셋톱박스는 일반TV와 연결하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음성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리모컨도 함께 선보인다.
미래관 중앙에는 미디어 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N스크린서비스가 배치된다. 케이블TV 대표 N스크린 서비스인 CJ헬로비전의 `티빙`, 현대HCN의 `에브리온TV`, 지역기반 서비스를 특화시킨 `티브로드 앱`이 전시된다.
케이블TV사업자의 모바일서비스도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헬로 모바일`과 한국케이블텔레콤의 티플러스(tplus)가 참관객들이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 개통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케이블TV 미래관에서는 케이블망으로 구현하는 기가인터넷, 3DTV, 홈오토메이션, TV화상회의, GOD(Game On Demand) 등 케이블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세대 서비스를 볼 수 있다.
CJ E&M은 프리미엄 영화를 N스크린으로 제공하는 `마이캐치온`을 상용화에 앞서 데모버전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알티캐스트는 케이블 셋톱박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iOS, HTML 등 기반을 가리지 않고 N스크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윈드밀(Windmill)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전사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시스코, ARRIS, 캐스트이즈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장비솔루션 및 콘텐츠 기업들도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는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케이블TV 산업전시와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와 시청자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를 제외한 전시 및 시청자 이벤트 참여는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