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과학관 허브` 구축 추진

국립과천과학관이 아시아 지역 과학관과 협력체제 강화에 나선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태국 국립과학관, 싱가포르 과학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과학관 허브` 구축 추진

이번 MOU를 통해 청소년·전문가 교류 및 전시·교육 콘텐츠 등 보다 실질적인 국제협력이 가능해졌다. 과천과학관은 올해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국제SF영상축제` `2012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에 태국과 싱가포르과학관 임원진 및 청소년을 초청한다. 태국, 싱가포르 청소년들이 과천과학관의 `청소년과학캠프` `온라인 수학게임대회` 등에 참여하도록 제안했다.

각 기관과의 전시품 교환전시 및 연구인력 교환 연수 등 전시·교육 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태국국립과학관과 공동위원회를 구성한다.

과천과학관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국립과학관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수 과학관들과도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