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에서 배포·감상까지 책임진다

콘텐츠 제작에서 배포·감상까지 책임진다
콘텐츠 제작에서 배포·감상까지 책임진다

“`뉴인`은 콘텐츠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며 즐기는 것까지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기술력을 가진 뉴인이란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한기남 뉴인 대표)

`뉴인(NEWIN)`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업체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뉴인은 임대형 이러닝 솔루션과 동영상 플레이어, 모바일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여느 스타트업과 다르게 세 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지만 주력과 비주력 구분이 없다. 서비스 모두가 핵심이다. 이유는 각 서비스가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키워드로 제작과 배포, 시청이란 하나의 사이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엔툴즈(NTools)`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과 배포가 가능하다. `뉴캠퍼스(New Campus)`는 임대형 이너링 솔루션`을 표방한다. 임대형 이너링 솔루션은 온라인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솔루션 임대료를 받고 플랫폼과 스토리지, 트래픽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스템을 단독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을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엔플레이어(NPlayer)`는 콘텐츠 보안과 스트리밍 기능에 초점을 맞춘 영상 플레이어다. 윈도와 안드로이드, iOS 등 멀티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영상 포맷과 코덱을 지원한다. 개별 업체가 플랫폼과 영상 포맷에 맞춰 별도 코딩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을 덜 수 있다.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고 즐기는 모든 과정에서 뉴인 서비스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엔툴즈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엔툴즈·뉴캠퍼스로 배포하고, 엔플레이어로 즐기는 방식이다.

뉴인이 콘텐츠 중심 단계별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뛰어난 기술력 덕분이다.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응용 가능한 분야가 생겼고 다시 새로운 분야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역량을 키웠다.

“사업 기반이 되는 솔루션을 여기저기서 사와 서비스를 조립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 솔루션을 갖고 있지 않으면 시장 상황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기술은 외주 받지 말고 반드시 직접 개발하자, 이것이 뉴인의 철학입니다.” 한 대표의 말이다.

기술력을 강조하지만 뉴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사람이다. 좋아하는 일을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해야 시너지가 난다는 믿음이다. 한 대표는 “프리랜서로 일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죠. 하지만 맘에 맞는 사람들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즐거움은 없을 겁니다. 기술력에 더해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창업을 한 만큼 뉴인이 콘텐츠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인 현황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