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박람회 24일부터 서울·광주·부산서 개최

공직 채용정보를 한 자리에서 투명하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공직박람회가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올해는 고등학생 대상 고졸자 공직 채용정보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36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16개 지방자치단체 총 5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소개 및 채용안내,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공직자박람회는 24~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월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공직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종합 안내 부스 및 각 기관별 부스에서 공무원 역할, 시험 등을 안내한다. 현직 공무원의 일대일 멘토링, 모의 면접, 각종 공무원 시험 모의 평가·예제풀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내년부터 사회·수학·과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추가되는 9급 공채시험 개편 방향 정보와 상담도 제공한다. 개편 방향에 맞춘 9급 공채시험 모의테스트에 참여해 문제 출제범위 및 난의도 등도 파악할 수 있다. 5·7급 공채시험과 경력채용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장애인·저소득층·지방 출신·새터민 등 다양한 인재 채용을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한다.

맹형규 장관은 “공직박람회는 공직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개막식에는 맹형규 장관을 비롯해 안효대 국회의원,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김복규 인사행정학회장,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소한 전국공업계고등학교교장회 회장 등 교육계 인사가 참석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