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 오피스 플랫폼 `T비즈포인트` 기업 회원이 출시 2년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출시된 기업대상 스마트 오피스 플랫폼 T비즈포인트는 30일 현재 법인회원 1만여명, 개인사업자회원 2만1000여명을 확보했다.
사내 IT업무 인프라 도입이 필요하지만 초기 고정비 투자와 운영 등에 대한 부담으로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중견 기업에 그룹웨어, 전사자원관리(SAP B1), 업무용 포털,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등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료상품 이용자 중 `오피스팩`이 42%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보안상품인 `포인트캠`이 39%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웹팩스·그룹웨어 상품이 뒤를 이었다. 법인기업을 규모별로 분류해보면 10~100인 기업이 91%로 가장 많고, 100~300인 6%, 300~1000인 2.6% 순이다.
T비즈포인트를 사용 중인 태준제약 관계자는 “제약사 특성 상 본사, 연구소가 다른 지역에 위치하고 영업 사원들도 많아 업무를 보는데 물리적 제약이 큰데 T비즈포인트로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T비즈포인트 사업 론칭 이후 축적한 모바일 기술력과 각 영역의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단 기간에 많은 기업 고객이 찾는 솔루션 플랫폼 사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