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야후에서 한류 콘텐츠 함께 즐긴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31/289145_20120531161056_768_0001.jpg)
싱가포르 한류 팬이 현지 야후 사이트에서 빅뱅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대표 이경한)는 아시아 태평양 5개 국가 야후 및 국내 콘텐츠 업체와 협력, 한류 콘텐츠 서비스 `K-웨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K팝과 드라마·영화·패션 및 관련 뉴스 등 다양한 최신 한류 컨텐츠를 아시아 각국 야후 K-웨이브 사이트에서 소개한다.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홍콩에도 6월 중 선보인다.
월 1억3000만명 방문자가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야후에 K-웨이브 사이트가 개설됨에 따라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필리핀과 대만에서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각각 일 260만과 24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이 직접 감수한 영어와 중국어로 제공하며 동영상 자막과 시놉시스도 해당 언어로 서비스한다. 하반기에 한류 커뮤니티 서비스도 시작한다. 야후코리아는 국내 기업 및 대표 스타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경한 대표는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가 결합, K-웨이브 베타 서비스 1주일에 130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다”며 “한류를 대중문화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해외에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