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벼랑 끝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 1일 일진디스플레이 평택 공장 복지동 준공식에서 “매일 신기술이 쏟아지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늘 벼랑 끝에 서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패널(TSP)과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일진그룹 내 IT 부품·소재 전문 기업이다. 2008년 99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허 회장의 주문은 지속 성장을 위한 당부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임직원에게 “철저한 시장분석과 선제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일진디스플레이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항상 `벼랑 끝에서 도전한다`는 각오로 앞을 내다본다면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진디스플레이는 1일 평택 공장에 복지동 `어울림`을 개소했다. 연면적 약 3500㎡에 지상 3층 규모로 식당·휘트니스 센터·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