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롯데시네마 노원점 4D 상영관 구축

레드로버(대표 하회진)가 롯데시네마와 서울 노원점 4D 상영관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오감체험 4D상영관은 서울 청량리·김포·평촌·광주에 이어 다섯번째다. 롯데시네마 서울 노원점 4D 상영관은 레드로버의 4D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 등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존 4D 효과 이외 `레이저` `스모그`를 비롯한 특수 효과를 적용한다. `사운드 바이브레이터`라는 음향 우퍼(저음 스피커)를 활용해 세밀하고 정교한 진동 효과를 전달한다.

레드로버는 4D 상영관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흐름을 반영해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수연 레드로버 본부장은 “레드로버는 3D 원천기술을 접목한 4D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한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많아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에 4D 시스템을 수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롯데시네마와 지난 2010년 4D 상영관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해외 4D 상영관 구축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롯데시네마 서울 노원점 4D 상영관은 15일 개관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